방한 외국인 급증에… 어반스테이, 운영객실 3500개 돌파

가족 단위 고객 대상 레지던스 호텔 인기


국내 1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 ‘어반스테이’를 운영하는 핸디즈가 이달 속초해변점 오픈과 함께 총 운영 객실 수가 3500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객실 수는 전국 19개 지점에서 2500개였다. 올해에만 7개 신규 지점을 열고 1000개 객실을 추가하면서 작년보다 객실 수가 40%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가족 단위 한국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호텔 수준의 객실에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레지던스 호텔의 인기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어반스테이 투숙률은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핸디즈는 최근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령 어반스테이 이용 고객들은 프런트를 방문하지 않고 ‘다이렉트 체크인’ 기능을 통해 체크인 당일 오전 중으로 객실 비밀번호를 받을 수 있다. 별도 체크인 과정 없이 바로 객실로 들어갈 수 있다. 체크아웃 또한 그냥 객실을 떠나면 자동으로 마무리된다. 또 중앙집중화 된 객실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국 모든 객실에 상향 평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호텔 자산 관리 시스템(PMS)을 개발해 운영하면서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고 현장 직원들의 개선 건의도 바로바로 전 지점으로 반영할 수 있다.


핸디즈 측은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신규 지점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고객이 어반스테이를 다시 찾고 싶다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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