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크리스털 제품을 생산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라리끄와 이달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라리끄는 1888년 프랑스의 유명한 보석상이자 유리 공예가인 르네 라리끄가 설립한 140여년 전통의 브랜드다. 르네 라리끄는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보석 사업으로 시작해 1910년부터 본격적으로 유리 공예품을 생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라리끄는 세대를 이어 내려오는 유리 세공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제품을 수공예로 생산한다.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한 장인 ‘메이유르 우브리에 드 프랑스’들의 기술과 노화우를 바탕으로 최대 40가지 공정을 거쳐 하나의 크리스털 작품이 탄생한다. 라리끄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전통적 및 산업적 기술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살아있는 유산 기업’ 라벨을 수여받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자리잡은 라리끄 매장에서는 꽃병, 조각상 등의 다양한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장식품, 디캔터, 와인잔 등의 테이블웨어,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 등의 주얼리, 예술가들과 협업한 라리끄 아트 컬렉션 등이 판매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라리끄 론칭을 통해 하이엔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며 “앞으로 고급화되고 세분화된 국내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