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택시 문 부수고 기사 폭행…술 취한 '불량 승객'의 결말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도로에서 범행
경찰, 50대 남성 승객 입건해 조사

경찰 로고. 연합뉴스


술에 취한 채로 택시에 탑승한 승객이 도로 주행 중 발로 뒷문을 부수고 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50대 남성 승객 A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뒷좌석 문을 발로 차서 부수고 택시에서 내린 뒤에는 기사인 40대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머리와 손 등에 다수의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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