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왼쪽 세번째)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워크숍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재부
기획재정부가 12일부터 나흘간 인도 중앙정부 및 주정부 고위공무원들을 초청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DCF는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간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유상 공적개발원조(ODA) 정책기금이다.
17일 기재부에 따르면 워크숍은 첫날 인도 타밀나두주 재무부 차관과 안드라프라데시주 인프라투자부 차관이 항만·조선·도시개발 등 분야별 개발 계획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환영사에서 “경공업에서 시작해 중화학공업·자동차·조선·첨단산업으로 이어진 산업화 경험을 토대로 한국은 인도 최고의 경제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항만협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 기관이 한국 기업의 개발경험과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재부는 나흘간 진행된 워크숍 과정에서 양측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확인했으며 협력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