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궤도에 올라선 콘텐츠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부산콘텐츠비즈타운 외관.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콘텐츠기업 육성 기반 시설인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21일 문을 연다.
이번 개소로 부산은 콘텐츠기업의 창작, 창업, 성장을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올해 9월 증·개축 공사를 마무리 짓고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지상 8층)에 38개사 입주실, 회의실, 복합공간 등의 시설을 갖췄다.
현재 19개 사가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추가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기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성장궤도에 올라선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부산콘텐츠비즈타운과 함께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은 2014년부터 창작자의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2012년부터 창업단계의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기술과 융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부산의 기업과 청년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