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이사장, 세계거래소연맹 참석…"K밸류업 글로벌 협력 모색"

이달 19~21일 말레이시아서 개최
전 세계 80여 개 거래소 대표 참석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이달 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거래소 한국자본시장 콘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4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보 이사장이 이달 19일 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63차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 총회에 참석한다고 한국거래소가 18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WFE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로 이번 총회에 참석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글로벌 의제 설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아울러 태국‧튀르키예 등 주요국 거래소 대표들과 만나 K-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성과를 홍보하고 거래소 간 협력 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WFE는 세계 각국의 정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거래소 시장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로 1961년 설립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80여 개 거래소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가상자산 등 글로벌 자본시장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혁신기술 확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국의 거래소가 상호 협력하면서 함께 도전해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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