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월미은하열차·장애인콜택시 운영 개선 요구

월미바다열차 운영적자 개선 다각적인 노력 요구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개선과 운영체계 진단 등

인천시의회 정례회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2024년 인천교통공사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월미바다열차, 장애인콜택시 운영 미비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김용희(연수구2)의원은 월미바다열차의 운영 적자 개선을 위한 요금 인상 현황, 운영시스템 등에 대한 질의에서 “시민과 관광·철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철도가 아닌 관광용 레일바이크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그는 월미바다열차 평일 이용객이 저조한 문제점을 두고 경기도 의왕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를 사례로 들며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월비다열차 평일 이용객은 500여 명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득(계양구2)의원은 장애인콜택시 이용 대기시간이 1시간에 이르는 사례를 소개하며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운영체계 진단과 개선을 요구했다. 또 교통공사가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면서 부과받은 부가가치세 93억 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조세심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현재 장애인콜택시 운영과 관련한 세금 부과 문제는 과세 형평성에 대한 문제가 커지면서 올해 초 정부가 관련 법령을 개정해 면제받도록 했으나, 이미 부과된 세금은 소급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소속 김대중(미추홀구2)의원은 인천교통공사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직원 직위해제의 원인에 엄정한 신상필벌과 직원 사기 진작을 균형감 있게 고려한 조직 관리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또 과거 3년간 연속해서 A등급을 받다가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B등급을 받은 안전관리의 문제점과 지역 건설 활성화 실적이 미진한 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요구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