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레알코리아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맞손

친환경적 비즈니스 위한 업무협약
네이버 생태계 내 ESG 가치 실천 추진

채선주(왼쪽)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와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가 18일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가 로레알코리아와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판매자와 이용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로레알코리아와 협업한다.


양사는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네이버쇼핑에서 리필제품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지난달에는 ‘럭셔리 라운지 리필위크’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뷰티 상품 구매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광고 집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 방안도 모색한다. 네이버는 직·간접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레알코리아가 네이버 광고 집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환경 친화적인 광고 전략을 논의한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브랜드사가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광고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로레알코리아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파급력 창출을 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 분야의 공동 캠페인도 추진한다. 현재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가 로레알코리아 브랜드 ‘어반디케이’와 협력해 온라인 괴롭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사이버 폭력 아웃(OUT)’ 챌린지를 전개하고 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 생태계 내의 광고주와 판매자, 이용자들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및 사회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지속가능한 뷰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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