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심평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서 1등급 획득

18세 이상 외래 신규환자 진료 4114개 병원 대상
"우울증 환자 위한 체계적 진료시스템, 전문성 인정"

일산병원 전경. 사진 제공=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우울증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점검하고,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 및 치료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지난해 1~6월 우울증으로 치료 받은 만 18세 이상 외래 신규환자를 진료한 4114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인 평가지표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 4개 지표와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로 구성된 2개의 모니터링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일산병원은 종합점수 80점으로 1등급을 획득하며 우울증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창훈 일산병원 원장은 "이번 평가로 일산병원이 우울증 환자를 위한 체계적 진료 시스템과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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