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원자력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13일 SMR(소형모듈원전)개발 회사인 ‘삼홍기계’와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전문 기업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고 설립 관련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부산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연계 등을 협의하기 위한 행보였다.
특히 원자력 분야에서 채용하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출신 인력과 직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부산원자력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자력 관련 학과 개편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과 조기 개교 준비에 돌입하고 관련 산업 동향과 인력 수급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