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여성국극 특별 공연 ‘한국 최초 여성 오페라, 전설이 된 그녀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원로 배우들. 사진=서지혜 기자
내달 3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여성국극 특별공연 ‘한국 최초 여성 오페라, 전설이 된 그녀들’이 연장 공연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19일 “예매 조기 마감으로 공연 연장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이어져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당초 12월 3일 오후 7시 30분 1회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TvN 드라마 ‘정년이'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15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40여 분만에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이에 따라 국가유산진흥원은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추가된 공연은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 오후 6시 2회이며 20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정년이의 실존 인물인 원로 여성 국극 배우들과 신진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 1부는 여성국극 원로 배우들과의 대담, 2부는 신진 배우와 원로 배우가 함께하는 여성국극 ‘선화공주’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에는 홍성덕, 이옥천, 이미자, 남덕봉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여성국극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