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광주·남양주 등 팔당댐과 인접한 7개 시·군의회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피해 및 규제 완화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하남시의회는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제130차 정례회의를 열고 ‘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하남시의회가 주관했다.
협의회는 △정책협의회 △실무위원회 △자문위원회로 동부권 상수원 보호구역 공동 대응 협의체(가칭)를 구성해 내년 3월 7개 시·군의회 공동대응협의회체 협약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날 상정된 △경기동부권 시·군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 규정 일부개정안 △2025년 주요사업 및 예산집행계획 승인의 건 △제129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차기(제131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 총 4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하남시종합복지타운에서 제11회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및 직원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주민 참여소통 분야 등 총 8개 분야에서 최우수 의원 9명과 최우수 직원 5명이 선정됐다.
오지연(국민의힘·비례대표)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의정발전 및 의정활동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 및 의정활동개선 분야’ 최우수 의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손예린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주무관은 탁월한 업무수행과 헌신적인 의정활동지원으로 최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국회에는 국회법 있듯이 지방의회에는 지방의회법이 있어야 진정한 자치를 맞이할 것”이라며 “지방의회법 제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 의장들께서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의는 금 의장을 비롯해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