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자사 대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시리즈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9일 기준 신한운용의 월 배당 ETF의 순자산 총합 1조 301억 원이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환헤지형(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기 위해 고정 환율을 적용한 상품) ETF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의 순자산 총액은 9216억 원이다. 아울러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과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ETF가 각각 915억 원과 170억 원의 순자산액을 기록했다.
신한운용의 미국배당 다우존스 시리즈는 올해 월배당 ETF가 투자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호조를 보였다. 특히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인 SCHD에 월배당 전략을 가미한 게 주효했다.
운용 성과도 우수하다. 지난달 말 기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연 배당률은 2.66%로 같은 기간 2.63%를 기록한 SCHD를 근소하게 앞섰다. 월 단위로 살펴보면 월평균 32.3원의 배당금을 0.295%의 배당률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