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이창욱(오른쪽) 롯데케미칼 모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이 ‘2024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이 자사의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LFT)’ 제품이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미래 수출동력 확보 및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에 주어지는 공식 인증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한다.
이 인증 제도는 세계 5위 이내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연간 시장 규모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일 경우 받을 수 있는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이내에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LFT는 강도 및 강성을 높이면서도 강철 소재 대비 약 30%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스페셜티 제품이다. 사출 및 압출 성형이 모두 가능하며 모빌리티 구조물 및 가전제품·산업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총 16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EV) 성장과 함께 경량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용도 개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