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을 찾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로 숲해설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시각, 청각장애인도 숲해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과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에서 수어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숲해설은 기존에 비장애인이 체험하던 숲해설 1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안내판의 QR코드를 찍으면 수어로 번역된 숲해설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숲해설은 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를 이용한 음성안내시스템으로 체험자가 특정 지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숲해설이 송출되는 방식으로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 구축·운영중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수어 숲해설과 음성안내 시스템으로 68만 시각, 청각장애인이 더 편리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산림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