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은 해외주식 투자자의 수익이 올 들어서만 11조 4000억 원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잔고는 36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말(23조 5000억 원) 대비 55% 이상 증가했다.
주 요인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등 주요 글로벌 혁신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 12일 기준 엔비디아는 연초 대비 166% 올라 약 3조 3000억 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같은 기간 70% 올라 약 2조 5000억 원의 평가이익을 더했다. 애플(60%), 마이크로소프트(42%), 브로드컴(155%) 등도 일제히 상승해 수익 증가를 이끌었다. 이는 혁신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성향과 자산배분 전략,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성장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과 성장 지역 중심의 투자전략을 고객들과 공유해왔다”며 “단순한 수익을 넘어 고객들에게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투자원칙을 갖고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지 증명해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