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위선양 앞장선다"…박나래, 독도 알리기 위해 '이 생물' 홍보 나선다

독도 새우와 괭이갈매기. 서경덕 교수 SNS 캡처

방송인 박나래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 대표 생물인 괭이갈매기와 독도새우를 알린다.


서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도새우와 괭이갈매기를 알리는 4분짜리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강치, 삽살개에 이어 독도 생물 시리즈 세 번째 영상으로, 서 교수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제작했다. 박나래는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았다.


독도새우는 독도 연안 바다에서 잡히는 새우다.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가 독도새우 품종으로 분류된다.


해당 영상에서 서 교수는 지난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만찬에 올라 화제가 됐던 독도 새우를 상세히 소개한다. 청와대는 당시 도화새우 품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2004년 독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미생물이 '독도'라는 이름으로 국제 학계에 발표되고, 이 가운데 한 종은 우주정거장에서 연구가 진행 중인 점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독도 우표의 주인공인 괭이갈매기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고양이와 비슷한 울음소리에서 이름이 유래한 괭이갈매기는 꽁치 산란철인 봄이 되면 독도로 돌아오는 철새로 꼬리에 검은 띠, 부리 끝 붉은 반점이 특징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박나래. 사진 제공=서경덕 교수

서 교수는 "독도를 대표하는 생물을 시리즈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박나래는 "독도의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를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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