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22일 신규 공공택지인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찾아 안정적인 주택 공급 확대를 당부했다.

진 차관은 이날 서리풀지구를 방문해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진 차관은 현장에서 “신속한 보상과 지구계획 수립 조기화를 통해 절차를 단축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8·8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서리풀지구를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 곳에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1만 1000가구를 포함해 총 2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공공주택 인허가 14만 가구 및 착공 5만 1000가구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는 공급계획 이행을 위해 연초부터 매달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연말까지 총 14만 가구의 인허가 승인이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년(7만 7000가구) 대비 2배 늘어난 규모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도 올해 착공 목표치인 공공주택 5만 가구 공사를 모두 발주했다.

진 차관은 “올해 인허가 목표가 지난 10년 평균 실적의 2배인 것을 고려하면 사업시행자와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12월까지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