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장중 25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전날 2% 가까이 삼성전자(005930)는 주춤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 이상 오르며 하루 만에 ‘17만닉스’로 복귀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9포인트(0.89%) 오른 2502.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9포인트(0.52%) 오른 2493.42으로 출발해 장중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9억 원, 기관은 30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5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6.28포인트(+0.03%) 상승한 1만 8972.42에 장을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53%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역시 461.88포인트(+1.06%) 오른 4만 3870.35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가 독점 해소 방안으로 법원에 크롬 강제 매각 명령을 요구하면서 4.56%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발표한 실적에 대해 투자자들이 다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0.53% 올랐다.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되며 SK하이닉스는 2.55% 상승한 17만 31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전날 1.99% 오른 삼성전자는 0.18% 내리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잇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1.62%), 현대차(005380)(0.23%), KB금융(105560)(1.03%), 셀트리온(068270)(1.32%)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1.05%) 오른 687.8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1.70포인트(0.25%) 오른 682.37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억 원, 기관이 209억 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이 30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3.32%)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3.02%), 에코프로(086520)(2.15%), HLB(028300)(2.05%), 리가켐바이오(141080)(0.93%), 휴젤(145020)(0.72%), 클래시스(214150)(2.71%) 등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