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13만원 인상

25일 조합원 찬반투표 예정

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HD현대미포 전경. 사진제공=HD현대미포

HD현대미포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HD현대미포 노사는 22일 울산 본사 열린 31차 교섭에서 기본급 13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격려금 470만 원(상품권 포함),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금 지급, 임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10억 원 출연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올해 6월 11일 상견례 이후 교섭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노조는 총 5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다. 그러나 최근 같은 그룹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임단협이 타결되면서 HD현대미포 노사 역시 의견 일치에 이르렀다.


노조는 오는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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