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치경영협회 VEM 시상식 개최…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수상

한국가치경영협회가 22일 안양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4년 제31회 대한민국 VEM 컨퍼런스 및 한국가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최문홍 (주)신일이앤씨 대표이사, 최인준 산하종합기술(주) 대표이사. 임종문 엠디건설엔지니어링 부사장, 최현구 포항시청 본부장. 앞줄 왼쪽부터 오윤정 (주)영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임재춘 (주)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최귀용 (사)한국가치경영협회 회장,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한국가치경영협회와 SAVE International이 주관한 ‘2024년 제31회 대한민국 VEM 컨퍼런스 및 한국가치경영대상 시상식’이 22일 안양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VEM(Value Enhancing Methods)은 가치공학이란 의미로 기능 및 자원 분석을 통해 자원을 최소화하여 가치를 향상시키는 방법론으로 효율성을 강조하는 경영기법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최귀용 한국가치경영협회 회장은 시상식에서 “회원과 회원사를 위한 다양한 VEM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세미나, 컨퍼런스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VEM 활동 및 성공사례를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창출을 통하여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시상식에 협찬사로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으로는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공공부문), 임채준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민간부문)가 수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 기업부문 위원장상으로는 최인준 산하종합기술(주) 대표이사, 오쥰정 ㈜영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문홍 (주)신일이앤씨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개인시상으로는 김현구 포항시청 건설교통사업본부 본부장, 임종문 엠디건설엔지니어링(주) 부사장에 돌아갔다.


공공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달서천1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 기본설계VE’에서 가치향상 및 64억원 자원절감 등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민간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는 13년간 137건의 VEM 수행을 통해 VEM 수행 체계화와 VEM 보급 및 확산했다고 평가 받았다.


기업부문 위원장상을 수상한 산하종합기술(주)은 공공사업 VEM수행 38건, 예산절감 412억원, 가치향상 28.8%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고, ㈜영진엔지니어링은 전남 화순군 서태2지구 저지대 침수피해 종합정비사업 VEM 수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신일이앤씨는 공공 및 건설분야 VEM 수행성과를 통하여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탄소중립, 안전, 품질 중심의 가치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VEM 관련 연구논문 및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연구논문 발표로는 가치극대화를 위한 VEM 전문가의 핵심역량 및 유럽 제조업에서 가치공학의 영향력 등 4개 주제, 우수사례 발표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하수관로정비 임대형민자사업 기본설계 VEM 사례, 광주 종합운동장 설계 VEM 사례 (ITM건축사사무소)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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