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들이 실리프팅 시술로 처진 피부를 올려주면서 피하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탄력을 장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팽팽실리프팅연구소는 지난 21일 팽팽의원 본관에서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팀과 '피하 콜라겐 재생 촉진을 위한 신개념 실리프팅 공동연구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팽팽실리프팅연구소는 실리프팅 시술에 특화된 의료기관인 팽팽의운 산하 연구조직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비침습적 실리프팅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허 교수는 안티에이징 피부 시술의 임상 효과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로서 각종 의료기기 허가용 임상을 진행해 왔다.

양 측은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를 실로 당겨 리프팅 효과를 나타내는 수준을 넘어 진피의 콜라겐 재생 촉진 기능을 증진시킨 실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소에 따르면 과거 실리프팅 시술 후 진피 콜라겐 재생 효과로 인한 피부 개선 효과를 경험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연구소는 이러한 효과가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폴리디옥사논(PDO) 성분이 시술 후 자연스럽게 녹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과 반응해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번 연구협력을 통해 이러한 원리를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허 교수는 "기존에 연구소에서 진행한 연구내용을 좀 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되는 안티에이징 피부 치료 분야 표준 데이터에 기반해 높은 가치의 학술적 성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봉식 팽팽실리프팅연구소장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자체의 변화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극대화 방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