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진공과 포스코인터내셔널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24 수출바우처 중국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기업들이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중국 상하이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2024 수출바우처 중국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진공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시장수요와 품목 경쟁력, 현지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고려해 △뷰티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솔루션 △친환경 페인트 △살균필터 등을 제조·개발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선정기업들은 50여명의 현지 바이어와 1대1 매칭 상담을 통해 총 50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 현지 온라인몰 입점 등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7건을 체결하는 등 향후 본격적인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중진공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4월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해외 유망시장 수출상담회 공동 개최 및 수출 노하우 공유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민간기업과 다방면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수출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민·관 협업을 확대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