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월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흐려지며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다음 날인 26일 새벽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후부터 날이 차차 흐려져 오후 6시~밤 12시부터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권, 경남서부, 제주도 등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5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서울 등 서부 지역 0.1㎜ 미만 등이다.
26일 새벽으로 넘어가며 일부 지역에 내리던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권·광주·전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강원 동해안 5∼20㎜, 전남 남해안·경상권 20∼60㎜, 제주도 20∼80㎜ 등이다. 일부 지역에는 눈도 오겠다. 강원산지 예상 적설량은 1∼3㎝다.
특히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같은 시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도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26일 새벽부터 일시적으로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