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신속한 경남형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 및 기업애로해소 간담회’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장 컨설팅은 기업투자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경남도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과 산업단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 내용을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도․시군의 산업단지․기업지원․인력지원 담당 등 관련 부서가 직접 해결방안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진주시를 시작으로 함안군, 사천시, 밀양시, 창녕군, 거제시, 합천군, 고성군, 양산시 등 9개 시군, 134개 기업이 현장 컨설팅에 참석했으며, 오는 27일 함양군에서 현장 컨설팅 및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컨설팅에 참석한 기업들은 △인력 수급 어려움에 따른 기숙사 지원, 통근버스 운영 등 대책 마련 △산업단지 내 입주제한사항 완화, 업종 추가 허용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요청 △산업단지 기반시설 정비 등 81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도와 시군은 노후된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25년도 농공단지 재정비 지원사업 반영 및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산업부 주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사업 신청 등 사업 지원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이 산업단지 내 신속하게 입주해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업종 추가를 위한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기업 자금 지원 확대 및 인력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 등 기업애로 해소 방안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 및 기업애로해소 간담회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고충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이번 컨설팅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도와 시군 협업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