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캘린더] 29일 KB발해인프라 상장


이번 주(11월 25~29일)에는 DB금융제13호스팩과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등이 국내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DB금융스팩13호가 코스닥 신규상장할 예정이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다른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DB금융스팩13호의 최대주주이자 발기인은 루프탑파트너스다. 앞서 증거금 3457억 원을 모았고, 일반 청약 경쟁률은 115.24대 1을 기록했다.


KB발해인프라펀드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토종 인프라 펀드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KB발해인프라는 유료 도로와 터널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고 있다. 1조 1900억 원 규모로 조성돼 주요 투자 대상으로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서울 용마터널, 수원 외곽순환도로 등이 있다.


KB발해인프라는 앞서 일반청약에서 960억 원을 배정했으나 청약증거금을 120억 원 모으는 데 그쳤다. 수요 예측에서도 경쟁률 약 4대 1을 기록해 공모 예정액을 2000억 원(2380만 9524주)에서 1600억 원(1904만 7620주)로 축소한 바 있다. 향후 3년 동안 공모가(8400원) 기준 7.74%의 배당수익률을 제시했으나 생소한 금융상품인 만큼 외면 받았다는 해석이다.


이외에도 25일 삼부토건(국내 CB), 코리안리(무상) 등 보통주 추가 상장이 예정돼 있다. 26일은 DS단선의 무상증자 신주 배정 기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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