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HD현대미포 야드. 사진제공=울산시
HD현대미포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HD현대미포 노동조합은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1684명(투표율 94.9%) 중 1087명(64.5%)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3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 원(상품권 30만원 포함),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금 지급, 임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10억원 출연 등을 담고 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는 회사 경쟁력 향상과 지속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노사 화합이 필요한 순간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