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감도. /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와 대전광역시가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26일 세종시 청사에서 강정애 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화관은 국립대전현충원과 현충원역 일원에 1204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2805㎡)로 건립될 예정이다. 충청지역 호국영웅과 독립의 역사 전시·체험을 비롯해 6·25전쟁 대전지구 전투 등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청소년 교육시설과 컨벤션·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가보훈부는 문화관 조성을 위해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하고 대전시는 부지 조성과 지방비 확보·보훈문화 콘텐츠 마련 등을 맡는다.
문화관 조성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2026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전보훈복합문화관이 국민 누구나 찾는 보훈 거점시설이자,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체험하며 교육을 받는 보훈 복합문화시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