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창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조일주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사진 제공=한국과학기자협회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로 김창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조일주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고체물리학 전자구조 분야 대표 연구자다. 상온 초전도체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과학적 사실 확인과 언론 소통에 전념했다.
백 교수는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 주제인 인공지능(AI)으로 단백질 구조와 상호작용, 결합구조를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 연구로 선정됐다.
조 교수는 브레인 칩과 뉴럴 인터페이스 시스템 연구개발 등 국내 뇌공학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강연과 인터뷰, 관련 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뇌과학 대중화와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2024 과학언론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이날 대한민국 과학기자상과 과학커뮤니케이터상, 과학취재상, 머크의학기사상 등도 함께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