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예술적 재능 키워요”…마포구, 여가부 장관상 2관왕

우수 기관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우수 프로그램 부분 전국 1위 대상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 발견하고 꿈 키울 기회 제공해

1388청소년 상담부스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오른쪽에서 두 번째)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24년 우수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표창 및 포상 공모’에서 ‘우수 기관 장관상’과 ‘우수 프로그램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마포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위 6개 기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 특성에 맞춘 댄스, 인디음악, 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 점이 기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센터는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검정고시와 입시 준비를 지원하며 우수한 학습 성과를 달성했다. 전국 230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중 상위 6개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포구 센터의 음반 제작 동아리 ‘흥얼흥얼 레코드’는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 흥얼흥얼 레코드의 청소년들은 작사, 작곡, 녹음, 편집 등 음악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4개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앨범으로 발매했다.


또 구는 학교 밖 청소년 인식 개선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 청소년이 꿈과 열정을 가진 도전적인 존재임을 사회에 알리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구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 상담 활동’을 통해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고 심리적 안정과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단계적인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소년 상담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들이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청소년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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