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술대 올랐던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불참

지난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 당시 타이거 우즈(왼쪽)와 우승자인 스코티 셰플러.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호스트를 맡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망스럽지만,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대회 내내 주최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다. 세계 랭킹 상위 선수와 그 해 메이저 챔피언, 그리고 초청 선수 등 20명만 출전해 컷 없이 나흘 동안 치른다. 올해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우즈가 이 대회에 나서지 않는 건 아직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즈는 올해 5개 대회만 출전했고, 9월에는 허리 부위 신경통 완화를 위한 내시경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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