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비가 내린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상청은 곳곳에 강풍 특보를 발효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인천광역시(옹진군), 울산 서부(울주군),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강풍경보는 풍속이 초속 21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6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편 경기도(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강원도(강릉평지·동해평지·태백·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평창평지·정선평지· 인제평지·강원북부 및 중부산지), 충청남도, 충청북도(청주·괴산·영동·진천·단양), 전라남도(흑산도·홍도 제외), 전북자치도, 경상북도(김천·상주·문경·예천·영주·봉화평지·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경북북동산지), 경상남도(양산·창원·김해·하동·산청, 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제주도,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광주, 부산, 울산(울산동부), 세종,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낙과 등 실외 설치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