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 딸기 샌드위치 대전…크기vs신선도

한정판 선착순 판매 경쟁

CU의 자이언트콤보딸기 샌드위치와 GS25의 2025년 시즌 딸기샌드위치. 사진제공=각사

양대 편의점의 겨울철 대표 상품인 딸기 샌드위치가 경쟁에 돌입했다. CU는 크기와 딸기 용량을 키웠고, GS25는 과일 상품기획자(MD)와 협업해 딸기 품질을 높였다.


CU는 업계 최초로 18g 이상의 큰 딸기를 사용한 '자이언트 점보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대비 1.2배 커진 11cm 크기로, 유크림 10%를 함유한 우유 크림과 단팥스프레드를 더해 고급화를 시도했다.


반면 GS25의 2025년 시즌 ‘딸기 샌드위치’는 과일 전문 MD와 협업해 딸기의 맛과 신선도를 강화했다. 지난 6월부터 사천, 논산 등의 설향 품종을 선정하고 산지와 사전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크림은 우유 맛을 강화한 밀크크림을 사용했다.


두 업체 모두 한정판 마케팅으로 소비자 관심을 끈다. CU는 포켓CU 앱을 통해 2주간 온라인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GS25는 28일 자사 앱 '우리동네GS'에서 1000개 한정으로 2015년 가격인 2000원에 판매한다.


CU는 셰프 협업과 시즌별 신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요리 경연 우승자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피스타치오 딸기 샌드위치'를 12월 17일부터 선보이며, 월별로 새로운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인기 웹툰 '틴틴팅클'을 담은 15종의 캐릭터 스티커를 제공하고, 딸기 마카롱, 크림떡, 컵케이크 등 7~8종의 딸기 디저트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GS25 딸기 샌드위치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누적 판매량 2200만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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