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임팩트, 사회혁신가 지원하는 '브라이언 펠로우 시즌5' 최종 선정 5인 발표

최대 4년동안 매월 활동비 지급
별따러가자·리필리 대표 등 선정

왼쪽부터 김경목 별따러가자 공동대표, 김재원 리필리 대표,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 정택수 넷스파 대표이사, 조현식 온기 대표. 사진 제공=브라이언임팩트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브라이언 펠로우’ 시즌5의 최종 5인을 선정하고 이들의 사회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라이언 펠로우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온 개개인의 활동에 주목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혁신적인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펠로우는 △김경목 별따러가자 공동대표 △김재원 리필리 대표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 △정택수 넷스파 대표이사 △조현식 온기 대표 등 5명이다. 선정된 브라이언 펠로우는 매월 300만 원의 활동비를 최대 4년동안 지원받으며, 활동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기술 및 플랫폼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우선 김경목 공동대표는 배달 라이더와 농촌 어르신 등 이륜차 운전자들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라이더로그’ 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동작 감지기를 활용해 모빌리티 주행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긴급 사고를 예방한다. 다음으로 김재원 대표는 우유, 두유 등 식음료에만 사용되던 종이 팩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패키징 솔루션을 제안했다. 국내에 부족한 종이 팩 생산 설비를 개발하고, 기존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 팩으로 대체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리필 라이프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수빈 공동대표는 ‘이동 약자와 그 친구들의 막힘없는 이동’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크러셔 클럽’ 멤버십 커뮤니티와 함께 이동 약자가 방문할 수 있는 장소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계단정복지도’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택수 대표이사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직접적인 실천을 위해 폐어망에서 재생 나일론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조현식 대표는 익명으로 고민을 보내면 손 편지로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정서 지원 사업 ‘온기우편함’와 ‘온기레터’라는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수연·최승혜 브라이언임팩트 프로젝트 디렉터는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혁신가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그들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임팩트를 더욱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변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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