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인천 서구!”…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서 압도적 ‘전국 1위’ 달성

인천지역 최초, 69개 자치구 중 전국 1위 4회 달성
전국 평균 481.8점 보다 38% 높은 666.6점 획득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구민들에게 구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서구


인천시 서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서구는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4번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996년부터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작된 KLCI는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정부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분석해 지수화한 지표다. 평가는 경영성과(400점),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등 3개 부문의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75개), 군(82개), 구(69개) 그룹별로 진행한다.


서구는 경영성과 부문 1위, 경영자원 부문 2위, 경영활동 부문 3위를 기록하며, 종합경쟁력 지수 1000점 만점에 666.6점을 획득해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서구는 전국 평균 점수인 481.8점에 비해 184.8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아 대한민국 전체에서도 월등히 높은 경쟁력을 가진 자치구임을 입증했다. 더욱이 서구는 3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3위권에 들어가는 유일한 자치구이기도 하다.


서구가 이처럼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청라·루원·검단 등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도시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주거단지 확대 및 광역교통망 연계성 확보 추진과 함께 증가하는 구민들의 공공편익을 위해 경제활력·안전·복지·교육·문화 등 다방 면에서 구정 사업 추진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가 한국지방자치종합경쟁력 1위에 오른 것은 모든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지방자치 경쟁력을 발판 삼아 구민과 함께 성장하며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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