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폴더블폰 출하량 21% 감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Z플립6 부진에 점유율 14%P↓

3분기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사진 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이에 출하량 점유율도 지난해 70%에서 56%로 크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7월 첫 AI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7’을 출시했지만 전작보다 흥행하지 못한 것이다. Z플립가 특히 판매 부진을 겪은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반면 화웨이는 같은 기간 출하량은 23% 늘리며 점유율도 지난해 13%에서 15%로 높였다. 아너, 모토로라, 샤오미는 각각 121%, 164%, 185% 성장하며 삼성전자의 주도권을 위협하는 양상이다. 화웨이는 전날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폴더블폰 ‘메이트X6’를 공개하며 추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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