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서울 시내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26일 서울에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새벽 시간대 출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도입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이 버스는 도봉공영차고지환승센터에서 출발해 쌍문역, 미아사거리, 종로, 공덕역, 여의도, 영등포역까지 약 25.7㎞ 구간을 운행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서비스를 설계했다. 승객 안전을 위해 입석을 금지했고, 만차 시 정류소에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안전장치를 통해 돌발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세계 최고 속도로 자율주행되는 세종BRT 자율주행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해왔다. 한지형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향상하고 교통 혼잡 및 대중교통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