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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동문 인근에서 폭설 영향으로 대형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28일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학교 출입문이 임시 폐쇄돼 일부 학생들이 등굣길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연세대 총무팀은 이날 8시 11분께 학생들에게 보낸 긴급 안내 메시지에서 “간밤에 많은 눈이 내려 신촌캠퍼스 동문 앞 대형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에 나무를 정리하는 시간동안 동문을 임시 폐쇄하오니 캠퍼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임시 폐쇄 시간동안 셔틀버스 운행 경로에도 일부 변경이 있었다. 이에 동문을 이용해 등교하는 일부 학생들이 오전부터 혼란을 겪기도 했다.
대학은 현장을 수습 중이다. 오전 9시부터는 두 개 차로 중 한 개 차로를 개방했으며 셔틀버스도 정상 운행하기 시작했다.
연세대 측은 “(쓰러짐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사고 발생 시점은 미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