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한은행,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연말까지 연장

정책자금대출 제외 가계대출에 적용…"총량 관리 차원"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가계부채 증가세 관리를 위해 이달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었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치를 12월 말까지로 1개월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적용 대상 상품은 신용대출(PPL, 주거래직장인대출 등)과 전세자금대출(우리전세론-주택보증 등), 담보대출(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등) 등 가계대출 상품이며 보금자리론과 유동화모기지론 등 정책자금상품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에 앞서 신한은행도 최근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조치를 다음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고객에게 보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방안 조치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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