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영향?…서울 마포 공덕동·염리동·성산동 일부 지역 정전

6시 52분께부터…약 750가구 피해

이틀 연속 폭설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주택가 전선이 눈이 쌓여 늘어져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서울에서 이틀째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일어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28일 오전 6시 52분께부터 8시 58분 현재까지 서울 마포구 염리동, 공덕동, 성산동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 정전 가구 수는 750호가량으로 파악된다.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큰 소리가 나더니 정전이 됐다’ ‘출근한다고 씻었는데 찬물에 드라이기도 안 된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전은 정전 원인과 정확한 피해 가구 수를 집계하면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복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정전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