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Stray Kids). 뉴스1
NH투자증권이 제이와이피(JYP)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대표 아티스트인 스트레이키즈의 스타디움급 공연 확정으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7만 7000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스트레이키즈 공연 대형화 및 신인 ‘킥플립’ 데뷔, 외부 환경 개선에 따른 중국 공연 재개 가능성까지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현재 기준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한 아티스트가 2팀으로 가장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도 정당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기존부터 스트레이키즈의 스타디움 투어를 가정하고 실적을 전망한 만큼 추정치 변동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현재 공개된 공연 회차(42회)에 앵콜 공연 등 15회 내외의 회차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구권 공연이 2년 만인 만큼 유의미한 투어 MD 매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분석을 기반으로 JYP엔터의 목표 주가를 7만 7000원에서 9만 원으로 17%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