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탁구 간판’ 장우진·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 나선다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중국·일본 이어 3번 시드

장우진. 연합뉴스

신유빈. 연합뉴스

한국 탁구의 남녀 간판 선수로 꼽히는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2024에 출전한다.


ITTF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 참가하는 16개국의 시드와 나라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다.


지난해 출범한 ITTF 혼성단체 월드컵은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4개팀 4그룹으로 이뤄진 조별리그와 상위 8개팀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지난해 첫 대회에서 중국에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3번 시드다.


대회 출전 선수는 ITTF 세계 랭킹에 따라 정해졌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세계 14위 장우진을 비롯해 조대성(삼성생명·세계 22위), 안재현(한국거래소·세계 26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세계 29위)이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여자팀에서는 세계 11위 신유빈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세계 17위), 서효원(한국마사회·세계 21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세계 35위)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중국은 세계 최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남자팀에는 세계 1위 왕추친을 포함해 린스둥(세계 2위), 량징쿤(세계 3위), 린가오윤(세계 10위)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팀에서는 세계 1~3위 쑨잉사, 왕만위, 왕이디와 세계 39위 쿠아이만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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