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익 동국제강 구매실장 전무. 사진 제공=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460860)그룹의 ‘오너 4세’인 장선익 동국제강 구매실장(전무)이 동국씨엠(460850)의 구매실장을 겸직하며 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안살림을 도맡는다.
동국제강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장 승진을 포함해 총 6명이 승진했고 10명의 임원이 신규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장 전무는 신설되는 조직인 동국씨엠의 구매실 실장을 맡는다. 장 전무는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구매실을 동시에 이끌게 됐다. 장 전무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의 장남인 오너 4세다.
동국제강그룹은 장 전무가 동국제강 구매실장으로 2년간 쌓은 경험을 동국씨엠에 접목하며 양사 원자재 구매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해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아주스틸 PMI 단장을 맡고 있는 이현식 전무도 사장으로 승진하며 아주스틸 인수에 힘을 보탰다.
동국제강은 마케팅실을 신설했다.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항만 영업과 운영을 담당하는 P&L사업본부 운영담당에 박경국 이사를 배치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 사진 제공=동국제강그룹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사장. 사진 제공=동국제강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