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기적의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 내년 내한 리사이틀

3월 11일 롯데콘서트홀서 공연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 사진 제공=마스트미디어

일본의 ‘기적의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가 내년 3월 1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고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가 30일 밝혔다.


선천성 소안구증을 가지고 태어난 그는 두 살 때 장난감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네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피아노 교습을 받으며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나이로 비평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2009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는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2011년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무대에 섰고, 올해 3월 첫 내한 독주회를 했다.


내년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인 '발트슈타인', 리스트의 '꿈 속에서'와 '메피스토 왈츠', 쇼팽의 두 개의 야상곡과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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