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유치 성공 전략 공유”…중진공, 코리아스타트업 라이브 포럼 참여 기업 모집

10일 세계가 주목하는 K-스타트업 기업인 연사로 나서
한국 최대 규모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4’ 전야제로 열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1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S6에서 개최 예정인 ‘2024 코리아스타트업 라이브 포럼’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24 코리아스타트업 라이브 포럼’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4’ 전야제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 노하우 전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퓨처스랩 등 굴지의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의 ‘글로벌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을 시작으로 △해외 현지의 중진공 K-스타트업센터(KSC) 입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 스토리 △현지 KSC 센터장과 함께하는 Q&A 시간 등 글로벌 투자 생태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연사로 참여하는 KSC 입주기업은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김효정 노매드헐 대표와 조민희 알리콘 대표, 박규태 어밸브 대표가 직접 참여해 글로벌 진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질 계획이다.


강연기업의 주요 이력으로 노매드헐은 여성을 위한 글로벌 여행 앱 개발기업으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주최한 ‘2023 여성 임파워먼트 부문 1위’와 프랑스가 주목할 관광 스타트업 CEO 10인에 선정됐으며, 구글이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노매드헐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알리콘은 카카오, KT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이 사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공간 솔루션 개발 업체로, 일본 도쿄도가 주관하는 ‘외국기업유치 및 발굴사업’ 지원기업에 선정됐다. 또 어밸브는 포브스 선정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로 꼽혔으며, ‘2023 APEC BCG(녹색경제)’ 수상 영예와 ‘2024 스타트업 월드컵 인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공지능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6일까지 K-스타트업센터 누리집 소통채널(공지사항)에 게재된 행사 포스터 하단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에게 현지 진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KSC는 세계 혁신 거점에 창업기업 해외진출 플랫폼을 조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유치, 창업 생태계 편입 등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국(시애틀), 프랑스(파리), 싱가포르, 베트남(하노이), 일본(도쿄) 등 5개국 주요 핵심 도시에 설치해 운영 중으로, 지난해에만 총 185개사를 지원해 148개사가 해외진출에 성공했으며, 해외수출액 668억 원을 달성하는 등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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