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울산시 동구 옛 강동초등학교 자리에서 가칭 울산미래교육관 설립 기공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은 2026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가칭 ‘울산미래교육관’을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미래교육관은 옛 강동초등학교 자리에 공사비 30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 면적 9446㎡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문제 인식·기본 체험관, 지상 2층은 연구관, 지상 3층은 모험관으로 각각 구성된다. 기존 체육관에는 독서 공간과 문화자료 공유 공간이 마련된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옥상은 친환경 놀이터와 자연 생태 체험장으로 조성된다.
울산미래교육관은 융합·첨단 기기와 자료를 활용해 다양한 인류의 문제를 학교 수업과 연계한 연구 과제 중심 학습 방법으로 체험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미래형 교육 공간이다.
울산미래교육관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전국 유일 시설로, 완공 이후 연간 13만 명의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상한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울산미래교육관은 울산 교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