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이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및 개인연금 유잔액 계좌 수가 10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 2016년 12월말 기준 8조 6000억 원이던 연금 자산이 8년 만에 약 5배 성장한 40조 원에 이어 100만 계좌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미래에셋증권은 IRP적립금이 10조 원을 돌파(24년 10월 14일 기준)하며 개인연금·DC·IRP 적립금까지 모두 10조 원이 넘는 연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유잔액 고객 100만 계좌 달성의 근간은 두가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해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한해 자산 운용을 도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세무·노무·계리 등 영역별 전문가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금 조직의 컨설팅 역량이 계좌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한 결과 국내 주식시장이 수년째 정체돼 있음에도 연금 고객의 수익률은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하는 연금’의 필요성에 따라 개인들의 연금자산의 머니무브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