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ONE ROOF : ONE CITY’가 평택시청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전 당선작으로 선택됐다.
평택시는 2일 언론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신청사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접수를 시작한 국제설계공모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아 11개국, 105개 업체, 74개 팀이 참가했으며, 11월 13일 8개의 팀이 최종 공모안을 제출했다.
‘ONE ROOF : ONE CITY’는 평택 평야의 수평성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하나의 거대한 지붕(원 루프)을 통해 평택의 과거‧현재‧미래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신도시의 수직적인 고층 건물 사이에 수평적인 건축물을 배치함으로써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특징을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당선작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심지에 대지면적 8만3521㎡, 연면적 5만1403㎡의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025년 첫 삽을 뜬다. 사업비는 총 3462억 원이 투입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업무공간을 넘어 시민에게 열려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써 평택시의 균형발전과 통합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