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 기대감에…금융주 일제히 ‘불기둥’ [특징주]

BNK금융지주·KB금융 등 강세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8포인트(0.72%) 오른 2,472.06, 코스닥은 3.14포인트(0.46%) 오른 678.98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인 금융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BNK금융지주(138930)는 전장 대비 6.68% 오른 1만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3.14%), DGB금융지주(139130)(3.01%)도 강세다. 금융주 가운데 시총이 가장 높은 KB금융(105560) 역시 2.80% 상승한 9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을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및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금융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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