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토론회도 12일 확정…고령자 계속고용 논의 활발

경사노위 12일 노사정 참석 토론회
연구기관·여당·勞도 의견 수렴 적극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중앙·지역 사회적 대화 연계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년 연장을 포함한 고령자 계속 고용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각계 각층의 국민 수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12일 계속고용 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는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가 진행 중인 계속고용 논의의 방향을 가늠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사노위 내 계속고용 협의체에 속한 노사정 위원들이 추천한 발제자들이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밝힌다. 이들은 청년 등 각계각층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노동계는 일률적인 정년 연장을, 경영계는 퇴직 후 재고용을 계속고용 방안으로 주장하고 있다.


계속고용은 우리 사회의 큰 변화를 불러올 사안인만큼 의견 수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노동연구원이, 같은 달 27일 국민의힘이 계속고용 토론회를 열었다. 28일에는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령 근로자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올 9월 정년연장 입법방안 토론회를 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국회에서 정년연장 필요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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